해양연, 해양방위기술종합기획단 출범

[한경닷컴] 한국해양연구원이 1일부터 해양방위기술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해양방위기술 종합기획단‘을 설치 운영한다.

경기 안산 해양연 본원에 설치될 기획단은 해양방위기술 연구기획 및 정책개발,국내외 기술동향파악 및 정보분석,해경·해군 등 유관기관 협력 활성화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기획단 인력은 수중음향·해양안전 및 방제·예측모델링·첨단장비·전략개발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자문위원 또한 전직 해군·해경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해양연은 “올해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해양방위기술에 대해 국가 차원의 장기적 전략 수립 및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기획단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해양연은 대덕 분원에는 ‘함정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해 해양방위관련 각종 장비 및 구조물을 제작하고 특수선 핵심기술·특수추진장치·특수성능 해석 및 평가 등에 관련한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장기적으로 경북 울진 소재 동해분원에 대잠환경 조사분석을 위한 ‘대잠환경연구단’과 경남 거제 남해분원에 ‘탐색·구조자산지원단’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