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1.7% 성장…추정치보다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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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7%(연율기준)로 당초 추정했던 1.6%보다 조금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1분기 성장률 3.7%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성장률이 개선된 것은 민간소비와 기업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 분기에 비해 2.2%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기업재고도 지난달 추정치인 632억달러에서 688억달러로 늘었다.
반면 수입은 33.5%나 늘어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수출은 같은 기간 9.1% 증가하는 데 그쳐 무역적자가 확대됐다.
성장률이 개선된 것은 민간소비와 기업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 분기에 비해 2.2%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기업재고도 지난달 추정치인 632억달러에서 688억달러로 늘었다.
반면 수입은 33.5%나 늘어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수출은 같은 기간 9.1% 증가하는 데 그쳐 무역적자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