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 10월 차값 낮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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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내수시장 판매 축소 위기감 팽배해···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제도가 9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혼다와 도요타 등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혼다는 자체 파이낸스로 신차를 구매하면 일부 모델의 금리를 2~3%정도 낮게 적용, 차값의 5만~10만엔가량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도요타는 판매 차종의 가격을 낮추거나 미니밴 구매자에게 현금 3만엔을 되돌려주는 캠페인에 들어간다.
도요타와 혼다 같은 메이저 회사들이 가격 및 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10월 일본시장의 판매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 들어 일본내 신차 판매대수는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작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보조금 종료 시점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1%나 급증했다.
신문은 그러나 9월에는 전월보다 크게 감소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제도가 9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혼다와 도요타 등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혼다는 자체 파이낸스로 신차를 구매하면 일부 모델의 금리를 2~3%정도 낮게 적용, 차값의 5만~10만엔가량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도요타는 판매 차종의 가격을 낮추거나 미니밴 구매자에게 현금 3만엔을 되돌려주는 캠페인에 들어간다.
도요타와 혼다 같은 메이저 회사들이 가격 및 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10월 일본시장의 판매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 들어 일본내 신차 판매대수는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작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보조금 종료 시점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1%나 급증했다.
신문은 그러나 9월에는 전월보다 크게 감소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