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자금조달로 불확실 해소 '신고가'

중국원양자원이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로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중국원양자원 주가는 전날보다 680원(7.54%) 오른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원양자원은 전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중국원양자원의 500억원 BW발행 결정에 대해 주가 희석요인은 크지 않고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3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원양자원이 원양어업기지(선박수리시설, 냉동창고, 수산가공시설) 건설과 관련하여 400억원 내외의 투자재원이 부족한 만큼 회사채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에는 신규 조업선박이 투입되면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