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양전지차, 세계 최장 레이스서 우승

일본 도카이대학팀의 태양전지차가 세계 최장의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태양전지차는 차에 붙은 태양전지판이 일으킨 전기로 모터를 움직이는 자동차다.

5일 아사히신문의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도카이대의 태양전지차는 9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최장 레이스를 10일 동안 주행했다.

주행거리는 지구 둘레의 10분의 1인 4061.8km로 이 차는 평균시속 90.1km로 달렸다.

우승한 태양전지차는 일본 샤프의 태양전지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카이대는 지난해 10월 호주를 횡단한 '월드 솔라 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 대회에서도 태양전지차로 우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