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3분기 실적 기대…목표가↑-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6일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최고 실적을 81% 웃돌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이우승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억원,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1%, 2237.0%씩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최고 실적을 각각 22%, 18% 웃도는 수치"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좌석 공급 확대, 대형 도매여행사의 시장점유율(M/S) 증가 등 업황은 모두투어에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또 현재 6.6% 수준인 패키지 송객수 M/S(출국자수 대비)가 연간 0.5%포인트 상승하는 것만으로도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4.0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또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