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녹색성장 박람회'서 친환경 기술 대거 선봬

삼성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녹색경영 정책존'을 구성해 녹색성장 신사업 추진 개요와 글로벌 톱 친환경기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경영 History 및 제품 전과정(PLC; Product Life Cycle) 책임주의 활동'을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제품존'에서는 초슬림·저전력 LED TV를 비롯해 태양광 충전 휴대폰, 초절전 LED 모니터, 저소음 프린터, 스마트 가전제품, 저전력 DDR3 반도체 등 총 21제품군 35모델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이 중 버블기술을 통해 전기사용량과 물사용량을 크게 줄인 버블에코 세탁기, 스마트 센서기술을 적용한 저전력 냉장고 및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의 한층 강화된 친환경 기술을 볼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존'에서는 녹색성장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태양광 전지, 2차 전지, LED 조명과 함께 지열 냉난방 시스템 및
연료전지 기술을 직접 시연한다.

특히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시대에 대비해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홈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으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컨트롤하여 에너지를 관리하는 모습을 프리젠테이션과 시연을 통해 전달한다.

삼성전자 환경전략팀장 이기학 상무는 "지속적인 녹색경영 추진으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리더쉽(CDLI) 평가에서 전 세계 IT기업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해 국가적인 녹색성장 경쟁력 확보와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