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發 훈풍에 사흘만에 반등

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푼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9포인트(0.69%) 오른 496.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증시가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경기부양책 발표와 서비스업지표 호전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기관과 외국인이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11억원, 외국인은 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억원의 매도 우위다.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오쇼핑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빼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금값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주인 애강리메텍 디브이에스 한성엘컴텍이 상승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주력게임인 '슬러거'의 개발사가 NHN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6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8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