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2개월 연속 8000대 돌파···전월比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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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대 BMW 2개월째 1위, 벤츠 2위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보다 8.4% 줄어든 8022대로 집계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8월 대비 줄었으나 전년 동월(5971대)보다 34.3% 증가한 8022대로 2개월 연속 8000대를 돌파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 축소로 인해 8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BMW가 1911대로 메르세데스-벤츠(1452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2개월째 고수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 판매대수는 BMW가 10.7%, 벤츠는 4.7% 각각 감소했다. 아우디(590대) 판매량 또한 전월보다 22.2% 떨어졌다.
독일산 메이커 중 폭스바겐은 유일하게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신규등록 988대로 8월 대비 12.3%포인트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단일모델 베스트셀링 순위 3위에 오른 골프 2.0 TDI(385대)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었다. 9월 신규등록은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독일차 4개사를 제외한 여타 메이커도 증감이 구분됐다.
도요타(510대)는 15.8% 줄었고 혼다(352대)는 26.5% 감소했다. 또 인피니티(269대)는 27.3%, 닛산(231대)은 22% 각각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의 럭셔리급 브랜드인 렉서스(321대)는 18% 늘었다. 순위 또한 최근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8위로 진입했다. 미국차 중에선 포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포드코리아(351대)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나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판매상승 업체로는 크라이슬러도 이름을 올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253대)는 전월보다 33.9% 증가하며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9월 단일 모델 판매순위는 BMW의 520d(603대)가 1위, 벤츠 E 300(471대)이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보다 8.4% 줄어든 8022대로 집계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8월 대비 줄었으나 전년 동월(5971대)보다 34.3% 증가한 8022대로 2개월 연속 8000대를 돌파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 축소로 인해 8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BMW가 1911대로 메르세데스-벤츠(1452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2개월째 고수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 판매대수는 BMW가 10.7%, 벤츠는 4.7% 각각 감소했다. 아우디(590대) 판매량 또한 전월보다 22.2% 떨어졌다.
독일산 메이커 중 폭스바겐은 유일하게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신규등록 988대로 8월 대비 12.3%포인트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단일모델 베스트셀링 순위 3위에 오른 골프 2.0 TDI(385대)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었다. 9월 신규등록은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독일차 4개사를 제외한 여타 메이커도 증감이 구분됐다.
도요타(510대)는 15.8% 줄었고 혼다(352대)는 26.5% 감소했다. 또 인피니티(269대)는 27.3%, 닛산(231대)은 22% 각각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의 럭셔리급 브랜드인 렉서스(321대)는 18% 늘었다. 순위 또한 최근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8위로 진입했다. 미국차 중에선 포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포드코리아(351대)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나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판매상승 업체로는 크라이슬러도 이름을 올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253대)는 전월보다 33.9% 증가하며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9월 단일 모델 판매순위는 BMW의 520d(603대)가 1위, 벤츠 E 300(471대)이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