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 공연단에 제네시스 3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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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의 공연을 위해 방한하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단에 '제네시스' 3대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볼쇼이, 마린스키 극장과 더불어 러시아 3대 국립극장으로 알려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성악가와 합창단, 발레단, 지휘자,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 등 총 250여 명의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대형 무대로 올 들어 열리는 내한공연 중 최대 규모다. 작년 <카르멘> 내한공연을 가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단이 새로 선보이는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 공연예술 최고상인 '2010년 골든마스크상'에 오페라부문 최다인 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의전차량을 제공한 것은 제네시스의 품격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공연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