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 중 코스피 2000 돌파 전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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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코스피지수 2000'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3년 전인 2007년 10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던 그 순간을 2010년 10월에 재연할 수 있다는 얘기다.
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10월 주식전망 자료에 '가을의 전설'이라는 제목을 다시 사용할 것이고, 이는 이달 중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의 전설'이란 용어는 3년전 메리츠종금증권이 첫 지수 2000 돌파시 사용했던 월간 전망 자료였다. 이 증권사 심재엽 연구원은 "10월에 한국 증시는 다시 한번 전설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정책과 11월 중간선거, 일본의 더 강력한 엔화 강세 저지 정책, 중국의 전인대회 개최, G20 회담을 통한 글로벌 공조정책, G2의 개선된 경기선행지표 등이 대부분 10월 시장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금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 경기회복으로 해석하고, 나쁘게 나오면 정책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주식의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쪽에 무게를 더 많이 두는 분석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만 난야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엘피다의 모바일 D램 생산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8월 미국의 반도체 매출도 전월대비 1.8% 상승하는 등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심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올해 한국은 G20의 개최국이며,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따라서 향후 경기부양과 관련된 정책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10월 주식전망 자료에 '가을의 전설'이라는 제목을 다시 사용할 것이고, 이는 이달 중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의 전설'이란 용어는 3년전 메리츠종금증권이 첫 지수 2000 돌파시 사용했던 월간 전망 자료였다. 이 증권사 심재엽 연구원은 "10월에 한국 증시는 다시 한번 전설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정책과 11월 중간선거, 일본의 더 강력한 엔화 강세 저지 정책, 중국의 전인대회 개최, G20 회담을 통한 글로벌 공조정책, G2의 개선된 경기선행지표 등이 대부분 10월 시장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금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 경기회복으로 해석하고, 나쁘게 나오면 정책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주식의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쪽에 무게를 더 많이 두는 분석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만 난야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엘피다의 모바일 D램 생산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8월 미국의 반도체 매출도 전월대비 1.8% 상승하는 등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심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올해 한국은 G20의 개최국이며,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따라서 향후 경기부양과 관련된 정책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