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뛰는 기업들] CJ오쇼핑, 글로벌 온라인 유통 강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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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성숙기에 접어든 온라인 내수시장을 대체할 미래 성장동력이 해외 시장과 뉴미디어에 있다고 보고 중국과 인도에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독점 상품 및 자체 상표(PB) 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기회를 제공하고 쇼핑채널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인도 넘어 동남아까지CJ오쇼핑은 고급화와 현지화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국 홈쇼핑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국한 '동방CJ'는 200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이듬해 매출 1000억원,2008년엔 2100억원,지난해엔 4200억원 등으로 매출이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
2008년엔 톈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천천CJ'도 개국했다. 2014년 1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지난해엔 '스타CJ'를 설립,국내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했다. 지난 8월부터 24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을 만들었다"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기타 아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커머스 주력
스마트폰 확산에 맞춰 모바일 커머스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갖췄다. 지난 5월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현재 신한 · 삼성 · 현대 · 롯데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TV 홈쇼핑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던 웹 매거진 '오 트렌드'를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다.
◆단독 상품과 PB로 차별화CJ오쇼핑의 대표 PB인 여성 속옷 브랜드 '피델리아'는 2001년 선보인 이후 9년째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효자 브랜드다. 브랜드 기획과 운영에 유통업체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를 제품과 마케팅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남성 속옷인 '피델리아 옴므 by 송지오'를 내놓았다.
패션 PB '셀렙샵'은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가 고급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강유현 기자
◆중국,인도 넘어 동남아까지CJ오쇼핑은 고급화와 현지화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국 홈쇼핑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국한 '동방CJ'는 200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이듬해 매출 1000억원,2008년엔 2100억원,지난해엔 4200억원 등으로 매출이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
2008년엔 톈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천천CJ'도 개국했다. 2014년 1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지난해엔 '스타CJ'를 설립,국내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했다. 지난 8월부터 24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을 만들었다"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기타 아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커머스 주력
스마트폰 확산에 맞춰 모바일 커머스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갖췄다. 지난 5월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현재 신한 · 삼성 · 현대 · 롯데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TV 홈쇼핑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던 웹 매거진 '오 트렌드'를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다.
◆단독 상품과 PB로 차별화CJ오쇼핑의 대표 PB인 여성 속옷 브랜드 '피델리아'는 2001년 선보인 이후 9년째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효자 브랜드다. 브랜드 기획과 운영에 유통업체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를 제품과 마케팅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남성 속옷인 '피델리아 옴므 by 송지오'를 내놓았다.
패션 PB '셀렙샵'은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가 고급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