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뛰는 기업들] SPC그룹, 세계 최고 베이커리 브랜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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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상당수 보유한 국내 프랜차이즈 최대 기업이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중국을 거점으로 해 동남아시아와 인도 미주 등의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벨트'를 구축,세계 1위 베이커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나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도 적극 출점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으로 시장 확대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에 진출,총 4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점포를 직영해온 이 회사는 지난 6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중국 내 가맹 1호점인 상하이 창더루점을 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법인과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가맹사업을 위한 시스템도 갖췄다.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2014년까지 중국 내 점포 수를 2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1호점은 2005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열었다. 현재 미국에 14개 점포(서부 8개,동부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달엔 뉴욕 중심지인 맨해튼에 매장을 열었다. '카페형 베이커리점'을 기본 컨셉트로 잡았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 던킨브랜즈와 계약을 체결,던킨도너츠의 중국 사업권을 취득했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 적극 출점
'컨세션'(concession · 구내매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이란 고속도로 휴게소나 터미널,공항,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 매장을 설치,식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유동인구가 보장돼 매출이 꾸준하고 상대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도 쉬운 게 장점이다.
SPC그룹은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 1,3,4층에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3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다. 7,8월 여름 성수기에 여행객이 급증한 것이 매출 증가 요인이었다. 지난 3월에는 삼립식품이 청주~상주 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비롯,휴게소 6곳과 주유소 6개의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따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중국과 미국으로 시장 확대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에 진출,총 4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점포를 직영해온 이 회사는 지난 6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중국 내 가맹 1호점인 상하이 창더루점을 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법인과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가맹사업을 위한 시스템도 갖췄다.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2014년까지 중국 내 점포 수를 2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1호점은 2005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열었다. 현재 미국에 14개 점포(서부 8개,동부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달엔 뉴욕 중심지인 맨해튼에 매장을 열었다. '카페형 베이커리점'을 기본 컨셉트로 잡았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 던킨브랜즈와 계약을 체결,던킨도너츠의 중국 사업권을 취득했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 적극 출점
'컨세션'(concession · 구내매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이란 고속도로 휴게소나 터미널,공항,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 매장을 설치,식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유동인구가 보장돼 매출이 꾸준하고 상대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도 쉬운 게 장점이다.
SPC그룹은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 1,3,4층에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3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다. 7,8월 여름 성수기에 여행객이 급증한 것이 매출 증가 요인이었다. 지난 3월에는 삼립식품이 청주~상주 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비롯,휴게소 6곳과 주유소 6개의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따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