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뛰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2015년 글로벌 톱 10 뷰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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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뷰티 · 헬스 업계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다.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고 연구 · 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것 뿐만 아니라 저탄소 경영,녹색 구매,공정 무역 등 '아리따운 구매' 등을 통해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설립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순식물성 포마드인 'ABC포마드'를 출시했고,국내 첫 메이크업 캠페인 '오 마이 러브'를 진행했으며,국내 최초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를 론칭하는 등 미(美)의 문화를 선도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창조자)'로서 2015년까지 글로벌 '톱10' 뷰티 · 헬스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개설된 연구실은 현재 350여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미백 화장품,자외선 차단제,주름 개선 화장품,비만 개선 제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중국 상하이 연구소는 베이징대 · 푸단대 · 쓰촨대병원 피부과와 공동으로 중국 여성의 피부 특징과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화학 생명공학 물리학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효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을 준공했다. 2만6000㎡ 규모로 500억원이 투입됐고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를 맡았다. 철저히 R&D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오산에 2011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준공,생산 및 물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 설계와 태양광 · 수력 발전 등 대체 에너지 활용시설 및 자연 생태 공원 등을 갖출 예정이다.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 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연구-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반(反)환경적 요소를 찾아내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원료 및 청정 생산기술을 개발 중이다. 탄소성적표지제도에 적극 참여해 탄소라벨 제품을 출시하고 저온 생산 공정을 적용하는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설립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순식물성 포마드인 'ABC포마드'를 출시했고,국내 첫 메이크업 캠페인 '오 마이 러브'를 진행했으며,국내 최초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를 론칭하는 등 미(美)의 문화를 선도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창조자)'로서 2015년까지 글로벌 '톱10' 뷰티 · 헬스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개설된 연구실은 현재 350여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미백 화장품,자외선 차단제,주름 개선 화장품,비만 개선 제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중국 상하이 연구소는 베이징대 · 푸단대 · 쓰촨대병원 피부과와 공동으로 중국 여성의 피부 특징과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화학 생명공학 물리학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효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을 준공했다. 2만6000㎡ 규모로 500억원이 투입됐고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를 맡았다. 철저히 R&D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오산에 2011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준공,생산 및 물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 설계와 태양광 · 수력 발전 등 대체 에너지 활용시설 및 자연 생태 공원 등을 갖출 예정이다.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 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연구-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반(反)환경적 요소를 찾아내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원료 및 청정 생산기술을 개발 중이다. 탄소성적표지제도에 적극 참여해 탄소라벨 제품을 출시하고 저온 생산 공정을 적용하는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