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의 날] 로케트전기‥한국 전지 발전 주도…"세계 5대 브랜드로"

장관표창
로케트전기(대표 김성찬 · 사진)는 1946년 설립 후 '로케트'라는 건전지 대표브랜드를 통해 오직 전지만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세계 5대 전지 메이커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로케트 듀라셀 썬파워 등 주요 건전지 브랜드를 생산 공급하고,일본 및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함으로써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820억원 및 영업이익 60억원,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 및 1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한국 전지 발전의 산증인이며,최근에는 고부가가치 리튬 2차전지 관련 부품 및 제조설비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또 첨단 페이퍼 전지와 박막형 리튬 1차전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박막형 리튬 2차전지도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64년 국내 전지부문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등을 획득했다.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개발 및 생산 전 단계에서 기술표준과 단계별 제품규격,인수검사규격,중간검사규격,작업규격,시험방법 표준 등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또 제품 판매 후 발생하는 모든 고객 불만사항에 대해 적극 대처해 사내 제조공정뿐 아니라 제품 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하고,재발 방지를 위한 표준을 제정해 유지 · 관리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전지 생산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0년 초반 독자기술에 의해 기존 전지 생산 시 불가피하게 첨가했던 수은 카드뮴 등 맹독석 중금속을 제거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친환경적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QC08000 IECQ HSPM(환경유해물질관리경영시스템) 인증과 더불어 항상 고객 우선주의 원칙에 입각해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해 왔다. 또 이를 직원에 대한 주기적 교육을 통해 각인시키고 협력사에도 전파하는 등 친환경 경영의 사회적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경영인증과 녹색경영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