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의 날] 티씨티 제2공장‥초고압 케이블용 에나멜선 선도 기업

장관표창
티씨티(회장 원광정 · 사진)는 1989년 회사 설립 후 변압기 발전기 등 권선용 코일을 생산해왔으며 2001년에는 제2공장을 설립,에나멜선 품질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씨티는 에나멜선을 포함해 절연평각동선,연속전위권선(CTC),동부스바 등 동제품 전문 제조 및 판매 선도 기업이다. 동 제품은 중전기 산업,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의료기기, 항공우주산업에 이르기까지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필수적인 소재다. 티씨티는 회사 설립 후 초고압 케이블용 에나멜선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2003년에는 초고압변압기에 사용되는 연속전위권선(CTC)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티씨티는 2002년에는 동선공장을 추가로 준공, 에나멜선 제조기술을 토대로 제품 모델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2003년 KS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서 에나멜선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1998년 ISO 9001 인증 획득에 이어 2007년에는 IS0 9001과 ISO 14001 통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정착했다. 또 품질분임조 및 개선제안 활동을 통해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 에나멜선 공장을 설립,동남아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제조공정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레이저 방식의 외관검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공정 불량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을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도 도입,적기 적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 호주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에는 국내 '1000대 기업'에 등록됐으며, 신제품 개발에 따른 수출실적 증대로 2009년에는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올해는 수출목표를 1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