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의 날] 연세대 박상희 명예교수, 우리나라 기술, 국제 표준화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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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박상희 연세대 명예교수(사진)는 1967년부터 산업표준화 기술심의위원을 시작으로 전기부회 · 전자재료부회 · 의료기부회 · 방사선부회 등의 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박 교수는 전기응용기술심의회와 원자력기술심의회 위원장,산업표준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09년 7월부터 전력 IT표준화포럼 회장과 올해 발족한 생활표준화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1988년부터 국내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부회 위원장 역할을 하면서 1997년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61차 IEC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처음으로 한국이 이사국으로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열리는 IEC 총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각국 대표단과 신뢰를 쌓아 2003~2005년까지 IEC 이사회 이사로 선임돼 국제표준정책에 한국의 입장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
박 교수는 또 전력IT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IT 산업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표준화 일반을 강의해 왔으며 표준화에 대한 대학교재 자료 개발을 감수하기도 했다. 현재 박 교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내 전력IT표준화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력 IT 표준 제정 및 심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