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베스트 50] 솔로몬저축은행 '와이즈론'‥신용 자동심사시스템 구축…인터넷 신청 즉시 대출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서민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액 신용대출 분야에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도입해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서민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자동 심사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대출신청 즉시 실시간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및 금리에 대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용대출 상품인 '와이즈론'의 전용카드인 '와이즈 플러스 카드'를 출시해 고객이 언제든지 필요 자금을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대출 한도만큼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다. 연 25% 금리로 최장 5년까지 한도와 상관없이 실제 사용한 금액 및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신용대출 이용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 와이즈론 평균 금리를 연 30%대 초반에서 연 20%대 중 · 후반 수준으로 낮췄다. 7월에는 최고 금리도 연 37%로 하향 조정했다.

솔로몬의 와이즈론 잔액은 2008년 말 2400억원에서 2009년 말 340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또 2010년 들어서 3월 말 4000억원,6월 말 4800억원에 이어 9월 말 현재 5850억원으로 2009년 말 대비 72% 늘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위축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대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민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젊은 직장인이 목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인 '파이팅2030 정기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30대 직장인에게 일반 정기적금 금리에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지급한다.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정규 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주경야독'형 20~30대 직장인에게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더해준다. 또 만 40세 이하의 맞벌이 부부에게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주는 '파이팅맞벌이 정기적금'도 선보였다. 자녀가 여러 명인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둘째 자녀부터 1인당 0.1%포인트씩 금리를 가산해준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솔로몬장학생 선발,솔로몬희망기금 조성 외에도 섬마을 어린이 경제교실 개최,송죽원 어린이집 · 청운양로원 봉사활동,독거노인 · 손자손녀 결연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