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베스트 50] 삼성자산운용 '삼성스트라이크펀드'‥우량종목 발굴…장기 초과수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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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트라이크펀드'가 리모델링을 거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펀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트라이크펀드는 지난해 8월 펀드명을 바꾼 뒤 현재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7일 기준 설정액은 2932억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조원 넘는 규모가 환매되는 상황에서도 올해만 1500억원이 몰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작년 8월만 해도 114억원에 불과했다. 개명 전 펀드명은 '밀레니엄드래곤승천펀드'다. 2000년에 만들어져 밀레니엄이 화제가 된 지도 10년이 지난 데다 드래곤이 중국을 연상케 해 과감하게 펀드명 교체를 결정했다. 대신 묵직하고 강한 펀드 특성을 고려해 스트라이크펀드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정확한 분석과 공격적인 운용을 통해서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정통 주식형 펀드다. 야구의 스트라이크가 빠른 구속과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듯 치밀한 종목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 펀드의 수익률은 매우 높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39.85%(8일 기준)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년 수익률도 18.33%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무엇보다 권상훈 주식운용3본부장의 풍부한 운용경험 덕분이다. 권 본부장은 운용경력이 18년에 이르며 삼성자산운용에서만 11년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스트라이크펀드는 2004년 6월부터 운용 중이며,6년 동안 펀드매니저의 교체가 없어 운용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일조했다. 권 본부장은 2007년에 '삼성배당주장기펀드'를 베스트 펀드에 올리기도 했다.
스트라이크펀드의 큰 특징은 특정 주식이나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시장 전반을 분석해 투자하는 정통주식형펀드라는 점이다. 과거 운용 내역을 살펴보면 타 펀드들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운용돼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저평가 우량기업을 직접 발굴해 종목을 선정한다. 거시경제 흐름도 참고하지만 그보다는 산업,기업분석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의 투명성,기업가 정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분석도 병행해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편입종목은 50개 내외를 유지한다.
서정환 기자
스트라이크펀드는 지난해 8월 펀드명을 바꾼 뒤 현재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7일 기준 설정액은 2932억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조원 넘는 규모가 환매되는 상황에서도 올해만 1500억원이 몰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작년 8월만 해도 114억원에 불과했다. 개명 전 펀드명은 '밀레니엄드래곤승천펀드'다. 2000년에 만들어져 밀레니엄이 화제가 된 지도 10년이 지난 데다 드래곤이 중국을 연상케 해 과감하게 펀드명 교체를 결정했다. 대신 묵직하고 강한 펀드 특성을 고려해 스트라이크펀드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정확한 분석과 공격적인 운용을 통해서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정통 주식형 펀드다. 야구의 스트라이크가 빠른 구속과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듯 치밀한 종목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 펀드의 수익률은 매우 높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39.85%(8일 기준)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년 수익률도 18.33%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무엇보다 권상훈 주식운용3본부장의 풍부한 운용경험 덕분이다. 권 본부장은 운용경력이 18년에 이르며 삼성자산운용에서만 11년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스트라이크펀드는 2004년 6월부터 운용 중이며,6년 동안 펀드매니저의 교체가 없어 운용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일조했다. 권 본부장은 2007년에 '삼성배당주장기펀드'를 베스트 펀드에 올리기도 했다.
스트라이크펀드의 큰 특징은 특정 주식이나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시장 전반을 분석해 투자하는 정통주식형펀드라는 점이다. 과거 운용 내역을 살펴보면 타 펀드들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운용돼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저평가 우량기업을 직접 발굴해 종목을 선정한다. 거시경제 흐름도 참고하지만 그보다는 산업,기업분석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의 투명성,기업가 정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분석도 병행해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편입종목은 50개 내외를 유지한다.
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