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중수소 핵융합 반응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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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장치인 KSTAR가 중수소(D) 핵융합 반응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FEC)' 오버뷰 세션에서 이런 내용의 3차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핵융합연구소에 따르면 KSTAR 활용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김용균 교수팀은 지난 7월 이후 KSTAR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핵융합 반응에 의한 2.45 메가전자볼트(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 교수팀은 고속방사선신호처리장치(FADC) 방식에 의한 세계 최고의 중성자-감마선 분리 검출법을 적용, 중성자 발생량뿐 아니라 에너지 분포를 분석해냄으로써 KSTAR 진공용기 내에서 강력한 중수소 핵융합 반응이 최초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핵융합연구소 권면 선임단장은 이날 세션에서 "KSTAR는 중성입자빔 가열장치(NBI)를 통한 고온 플라즈마 발생과 중수소 핵융합 반응에 의한 중성자 검출, 플라즈마 전류(500kA) 및 유지시간(6초 이상) 등에서 올해 목표한 대부분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한 달여 실험기간 추가적 성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는 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내 조달품목 개발 분야 등에서 40여 편의 논문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FEC)' 오버뷰 세션에서 이런 내용의 3차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핵융합연구소에 따르면 KSTAR 활용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김용균 교수팀은 지난 7월 이후 KSTAR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핵융합 반응에 의한 2.45 메가전자볼트(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 교수팀은 고속방사선신호처리장치(FADC) 방식에 의한 세계 최고의 중성자-감마선 분리 검출법을 적용, 중성자 발생량뿐 아니라 에너지 분포를 분석해냄으로써 KSTAR 진공용기 내에서 강력한 중수소 핵융합 반응이 최초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핵융합연구소 권면 선임단장은 이날 세션에서 "KSTAR는 중성입자빔 가열장치(NBI)를 통한 고온 플라즈마 발생과 중수소 핵융합 반응에 의한 중성자 검출, 플라즈마 전류(500kA) 및 유지시간(6초 이상) 등에서 올해 목표한 대부분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한 달여 실험기간 추가적 성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는 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내 조달품목 개발 분야 등에서 40여 편의 논문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