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씨네21과 디지털콘텐츠 사업 나서

[한경속보]모바일 솔루션업체인 텔코웨어가 영화전문지 씨네21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텔코웨어는 씨네21과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씨네21.com’ 오픈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11일 체결했다.이를 통해 텔코웨어는 콘텐츠 제공을 위한 기술분야를,씨네21은 콘텐츠 확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씨네21.com’은 영화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 포털 사이트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방식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또 사용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 정보와 같은 각종 콘텐츠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씨네21.com’은 내년 초 오픈 예정이며,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앱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텔코웨어 관계자는 “씨네21이 보유하고 있는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신규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메타데이터 DB는 각종 콘텐츠에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DB로 향후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그는 ”씨네21이 일부 통신사 등과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텔코웨어가 공동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텔코웨어의 수익과 매출처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