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베스트 50] 대신증권 '빌리브 서비스'‥자산 포인트 쌓이면 CMA 최고 연 9%

대신증권의 대표상품인 '빌리브서비스'는 자산 포인트에 따라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복합금융상품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첫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최근 한 단계 진화한 2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빌리브서비스에 '포인트' 개념을 접목시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의 서비스는 펀드가입 고객에게 만 고금리 혜택을 제공했지만,이번 서비스에서는 대상자산을 펀드,채권,ELS/DLS(파생결합증권) 등으로 대폭 늘렸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 관리하면 금융자산별로 에셋포인트를 부여받아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융자산에 에셋포인트를 부여한 것은 업계 최초의 시도다. 합산한 에셋포인트가 2000점을 넘으면 포인트 구간에 따라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CMA금리는 최고 연 9%,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1%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투자자 상황에 맞게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 자산은 대신증권에서 판매하는 600여개 국내외 공모형 펀드를 비롯해 장외 · 장내채권,원금비보장 ELS/DLS,IRA 등 다양하다. 개별 자산의 특성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는 다르다. 펀드는 수수료율에 따라 가입금액 1만원당 0.4~1포인트,채권은 0.1포인트,원금 비보장형 ELS 및 DLS와 IRA는 0.5포인트가 부여된다. 특히 은퇴 후 자금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라면 퇴직금을 IRA에 예치해 금리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빌리브서비스는 펀드가입 고객에게 펀드 사후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재중 대신증권 금융주치의 전략부장은 "기존 펀드 외에도 다양한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리혜택 외에도 펀드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추천했다. 이 서비스는 내년 7월 말까지 계속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