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소주 'O2린' 美 특허취득

선양(회장 조웅래)은 소주브랜드 'O2린'의 산소용존공법이 한국 중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숲속에서 자연산소를 포집, 순산소로 농축한 후 소주에 녹여넣는 '산소용존공법'은 2006년에 국내특허 (제 10-0664599호)를 취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산소용존공법 발명 당시 국내를 비롯 미국 중국 일본에 특허를 신청한 뒤 2009년 1월 중국 특허청에서,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산소용존공법은 대둔산 줄기의 숲 속 나무가 뿜어내는 자연상태 산소를 포집한 후 순산소로 농축, 3차에 걸쳐 소주원액 속에 용해시켜 넣는 특별한 기술이다. 최근 '산소가 많이 녹아 있는 소주가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충남대 연구논문이 유명 국제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