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실적 컨센서스 밑돌듯…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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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3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유류비와 판매관리비용 합계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세부적으로는 장려금과 퇴직급여충당금 약 300억원씩 증가하고, 여객 부문의 비용 증가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앞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한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1.5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전자업체들의 매출액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액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물 수송량은 세계 IT(정보기술) 경기와 관련 높기 때문에 매출액은 삼성전자 등 전자업체 매출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는 IT 경기가 반등하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3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유류비와 판매관리비용 합계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세부적으로는 장려금과 퇴직급여충당금 약 300억원씩 증가하고, 여객 부문의 비용 증가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앞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한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1.5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전자업체들의 매출액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액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물 수송량은 세계 IT(정보기술) 경기와 관련 높기 때문에 매출액은 삼성전자 등 전자업체 매출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는 IT 경기가 반등하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