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폭탄발언 "그냥 싫은 김태현, '절대 결혼하면 안 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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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폭탄발언 "그냥 싫은 김태현, '절대 결혼하면 안 될 남자'"방송인 정시아가 개그맨 김태현에게 폭탄 발언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는 출연자들을 상대로 '절대 결혼하면 안 될 남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개그맨 김태현이 1위, 디자이너 우종완과 탤런트 이계인이 공동 2위에 뽑혔다. 특히 김태현을 뽑은 투표자 중 익명으로 공개된 답변에는 '그냥 싫다'는 답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답변을 쓴 주인공으로 처음 의심 받은 것은 빅마마의 이혜정. 하지만 그녀는 "김태현이 우리 남편과라서 깐족대는 건 싫지만 그냥 싫지는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혜정의 발언에 출연진이 모두 웃음을 터트렸지만 정시아가 조용히 앉아있었다. 이에 김태현은 정시아를 매섭게 노려보며 사실 확인에 나서자 정시아는 이내 사실을 시인했다.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진행된 재투표에는 김태훈이 김태현을 따돌리고 '결혼하면 안 될 남자' 1위에 올랐다. 여성 출연진들은 "여자를 잘 알면서도 배려를 안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방송에 함께 출연한 우종완은 16살 연하의 여성을 짝사랑한다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