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달러 강세에 10원가량 급등…장중 1128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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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뛴 1124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120원대에서 거래 범위를 형성한 환율은 오전 한때 1128.5원까지 치솟았다.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1125.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익실현 매물에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서울 환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달러화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눈에 띈다"며 "전일 1110원대에 대한 부담과 지지를 확인한 것도 이날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고 말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 이상 떨어진 1870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7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달러대에 근접했다가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38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달러 환율도 82엔대를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8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뛴 1124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120원대에서 거래 범위를 형성한 환율은 오전 한때 1128.5원까지 치솟았다.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1125.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익실현 매물에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서울 환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달러화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눈에 띈다"며 "전일 1110원대에 대한 부담과 지지를 확인한 것도 이날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고 말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 이상 떨어진 1870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7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달러대에 근접했다가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1.38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달러 환율도 82엔대를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8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