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퍼폼' 화학·운송장비, 외인 팔자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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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폭이 컸던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이 외국인의 팔자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7% 급락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인지컨트롤스, 화승알앤에이, 대창단조, 현대모비스, 유성기업, 대유에이텍, 새론오토모티브, 동원금속, 동양기전, 화신, 만도, 현대차, 한국프랜지, 상신브레이크, 한일이화, 세종공업, 기아차 등이 1~3% 가량 하락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1~2%대 하락세다.
화학업종도 2% 가량 하락중이다. LG화학이 4% 이상 급락하는 것을 포함해 코스모화학, 효성, 한국콜마, SK케미칼, S-Oil 등도 2% 이상 내리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을 661억원, 568억원 어치씩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화학업종을 526억원 어치 처분하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하면서 그동안 아웃퍼폼했던 화학, 운송장비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며 "외국인은 지난주 중반 삼성전자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고 원·달러 환율이 1110원으로 떨어졌을 때부터 매수세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2일 오후 2시 현재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7% 급락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인지컨트롤스, 화승알앤에이, 대창단조, 현대모비스, 유성기업, 대유에이텍, 새론오토모티브, 동원금속, 동양기전, 화신, 만도, 현대차, 한국프랜지, 상신브레이크, 한일이화, 세종공업, 기아차 등이 1~3% 가량 하락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1~2%대 하락세다.
화학업종도 2% 가량 하락중이다. LG화학이 4% 이상 급락하는 것을 포함해 코스모화학, 효성, 한국콜마, SK케미칼, S-Oil 등도 2% 이상 내리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을 661억원, 568억원 어치씩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화학업종을 526억원 어치 처분하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하면서 그동안 아웃퍼폼했던 화학, 운송장비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며 "외국인은 지난주 중반 삼성전자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고 원·달러 환율이 1110원으로 떨어졌을 때부터 매수세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