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붉은 공중전화 박스, 제2의 인생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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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급으로 외면 받았던 영국의 붉은 공중전화 박스가 제 2의 인생을 찾아나섰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영국의 전기통신업체 BT가 공중전화 박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전화박스 입양부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T의 캠페인으로 350대 이상의 전화박스가 새주인을 찾았다.
영국 북부의 한 지역 주민들은 1파운드씩 모아 전화박스를 구입, '미니 도서관'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BT 측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공중전화 수를 줄이려고 했지만 영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 전화박스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요구를 모두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영국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영국의 전기통신업체 BT가 공중전화 박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전화박스 입양부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T의 캠페인으로 350대 이상의 전화박스가 새주인을 찾았다.
영국 북부의 한 지역 주민들은 1파운드씩 모아 전화박스를 구입, '미니 도서관'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BT 측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공중전화 수를 줄이려고 했지만 영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 전화박스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요구를 모두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