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경기장 일대 인구 1만명 도시로 개발

경주장이 들어서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원 428만여㎡는 주택 4000채,인구 1만명이 들어서는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영암 · 해남 기업도시 4개 지구 중 하나로 곧 지구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승인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은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KAVO)과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 사업에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총 1조871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 조성에만 4421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118만여㎡에 이르는 F1시설용지 외에 앞으로 주거용지와 상업 · 업무시설용지,요트정박을 위한 마리나시설용지,연구 · 교육시설용지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관광 산업 연구 등 경제기능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이 복합된 자족도시로 개발하고 영암호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