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ㆍ情ㆍ興의 비언어극…'3색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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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광축제 16일 개막'논버벌 퍼포먼스로 영감을 충전하세요. ' 아시아 최고의 논버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2010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가 16일 오후 6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막된다.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박물관 후원으로 2주일간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서울 도심 상설공연장과 특별공연장,열린 무대 등에서 상설공연,핫 스테이지,오픈 스테이지,코인모데이(Korea in Motion Day)이벤트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16일 개막 축하행사는 관광공사가 한국관광의 매력으로 내세우는 기(氣),정(情),흥(興)의 컨셉트에 맞춰 축제 참여작품들의 쇼케이스를 연다. '궁''서편제' 등 뮤지컬 갈라쇼와 배다해의 노래 '넬라판타지아',세계 최강 비보이 공연,한류스타 보아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아시아 최고 논버벌 퍼포먼스 12편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문 아트홀(김덕수의 전통연희축제:판),정동아트홀 · 유네스코빌딩(난타),명보아트홀(드림캣 · 드로잉쇼),정동극장(미소),SJ비보이 전용관(베이비),낙원상가(사랑하면 춤을 춰라),시네코아 전용관(점프),63시티(판타스틱),한국의집(태평소 등 전통공연),충정로 구세군 아트홀(리턴),워커힐호텔(꽃의 전설)을 찾으면 된다.
1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핫 스테이지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무대다. 외국인 관광객은 대학로 아트원 시어터 2관에서 논버벌 퍼포먼스 '추격자'와 타악 퍼포먼스 '재미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17일,24일에는 축제 참가 인기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를 관광공사 T2마당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 마련한다. 김건수 한국관광공사 신성장본부장은 "'난타''점프' 등 논버벌 퍼포먼스는 물론 뮤지컬,연극 등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드라마,가요에 이어 제2의 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나라 공연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관광축제의 공연 일정 및 티켓 정보는 홈페이지(www.koreainmoti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의 세종벨트 통합마케팅인포센터(02-399-1000)에서 입장권을 현장판매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