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낙관주의·비관주의' 성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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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도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성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한 쪽 구석에 있는 그릇에 먹이를 넣어두고 다른 한 쪽에는 빈 그릇을 둬 24마리의 개에게 보여줬다. 구석에 있던 두 그릇을 치우고 중간에 그릇을 놓아두자 낙관적인 개는 전속력으로 달려갔지만 비관적인 개는 주저하거나 달리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관적인 개는 주인이 없을 때 침착했지만 비관적인 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짖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크 멘돌 교수는 이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이 난감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듯 개에게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한 쪽 구석에 있는 그릇에 먹이를 넣어두고 다른 한 쪽에는 빈 그릇을 둬 24마리의 개에게 보여줬다. 구석에 있던 두 그릇을 치우고 중간에 그릇을 놓아두자 낙관적인 개는 전속력으로 달려갔지만 비관적인 개는 주저하거나 달리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관적인 개는 주인이 없을 때 침착했지만 비관적인 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짖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크 멘돌 교수는 이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이 난감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듯 개에게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