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Q D램 가격 하락은 '비중확대'기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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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은 이달 이후 판가름 날 것이라며 4분기 D램 가격 하락은 오히려 '비중확대'기회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D램 가격의 지속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실질적으로는 3분기보다 4분기 이후 실적이 중요하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000억원, 6711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가 내년 1분기 PC D램 1.4달러 수준에서도 20%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을 나타낸다면 실적이 하드랜딩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10월 이후, 내년 전망에도 내해서도 내년 1월 이후에는 결국 판가름이 날 것으로 진단했다.송 연구원은 "10월에도 PC D램 고정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4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D램 가격 하락은 오히려 최상위권 D램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PC D램 가격이 1.5달러에 근접할 경우 상대적으로 원가가 높은 경쟁사들은 결국 감산이 불가피하기 때문.
이 경우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에 D램 가격은 오히려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더라도 오히려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D램 가격의 지속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실질적으로는 3분기보다 4분기 이후 실적이 중요하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000억원, 6711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가 내년 1분기 PC D램 1.4달러 수준에서도 20%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을 나타낸다면 실적이 하드랜딩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10월 이후, 내년 전망에도 내해서도 내년 1월 이후에는 결국 판가름이 날 것으로 진단했다.송 연구원은 "10월에도 PC D램 고정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4분기에 예상보다 빠른 D램 가격 하락은 오히려 최상위권 D램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PC D램 가격이 1.5달러에 근접할 경우 상대적으로 원가가 높은 경쟁사들은 결국 감산이 불가피하기 때문.
이 경우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에 D램 가격은 오히려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더라도 오히려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