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전환자 LPGA 투어 고소…"여자대회 나가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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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성전환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고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직 경찰관 라나 로레스(57)가 '태어날 때 여자였던 사람이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둔 미LPGA투어의 정책이 캘리포니아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로레스는 2008년 세계 드라이버샷 장타대회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폭동진압 경찰 출신인 로레스는 당시 맞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254야드(약 231m)를 날려 우승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로는 미안 배거(44 · 덴마크)가 있다.
/연합뉴스
이 신문에 따르면 전직 경찰관 라나 로레스(57)가 '태어날 때 여자였던 사람이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둔 미LPGA투어의 정책이 캘리포니아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로레스는 2008년 세계 드라이버샷 장타대회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폭동진압 경찰 출신인 로레스는 당시 맞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254야드(약 231m)를 날려 우승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로는 미안 배거(44 · 덴마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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