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체육관에 세계 최장 디지털 광고판 등장


잠실 실내체육관에 세계에서 가장 긴 디지털 광고판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46인치(116cm)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LFD) 160대를 가로로 연결, 전체 길이가 약 170m에 달하는 세계 최장 디지털 배너(광고판)를 잠실 체육관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개최되는 2010~2011 한국프로농구(KBL) 시즌에 체육관을 찾는 농구 팬들은 이 디지털 배너를 통해 보다 흥미로운 디지털 응원을 체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농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광고 효과의 향상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 박종갑 상무는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프로농구 시즌에 디지털 배너를 마련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게 됐다"면서 "팬 서비스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설치와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배너가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