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방송 5회만에 작가 교체, 왜?


SBS 수목드라마 '대물'이 방송 5회만에 작가를 교체한다.

14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황은경 작가가 1~4부 탈고를 하고 5,6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작품 방향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잘 조율해서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극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방송 2회만에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 '대물'은 황은경 작가에서
'여인천하' '무인시대' '왕과 나' 등을 집필했던 유동윤 작가로 교체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정치계에서 외압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대물'은 13일 3회가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5.1%를 기록한 KBS 2TV '도망자 Plan.B'를 누르고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