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최악의 국면?…"회복은 진행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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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보헙업종에 대해 현재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지만 회복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생명보험사의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1% 감소,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2분기 수정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3%,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8월부터 급등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월 태풍과 연휴기간 중 폭우로 인해 2005년 12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기 때문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현대해상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위로금 400억원의 지급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보험업종이 최악의 상황이나 수급, 실적, 외부변수 모두 회복 강도의 문제가 남았을뿐 회복은 진행될 것"이라며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하락세가 진정되면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폭설만 여러 번 발생하지 않는다면 11~12월이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태풍과 폭우가 발생한 9월에 비해 낮은 손해율을 시현할 수 있어 실적의 점진적 개선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생명보험사의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1% 감소,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2분기 수정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3%,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8월부터 급등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월 태풍과 연휴기간 중 폭우로 인해 2005년 12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기 때문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현대해상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위로금 400억원의 지급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보험업종이 최악의 상황이나 수급, 실적, 외부변수 모두 회복 강도의 문제가 남았을뿐 회복은 진행될 것"이라며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하락세가 진정되면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폭설만 여러 번 발생하지 않는다면 11~12월이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태풍과 폭우가 발생한 9월에 비해 낮은 손해율을 시현할 수 있어 실적의 점진적 개선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