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해저터널·실적株 '강세'

코스닥 시장이 사흘연속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507.02로 전날보다 2.43포인트(0.48%) 상승했다. 장초반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유가증권시장과는 달리 상승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69억원씩 매수우위다. 개인은 95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출판, 기계, 통신장비, 건설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이 상승중이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동서, 다음, 메가스터디, 태웅, 포스코켐텍 등은 약세다.

해저터널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울트라건설, KT서브마린, 동아지질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금가격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애강리메텍, 엠케이전자, 한성엘컴텍 등이 오르고 있다.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뉴그리드는 스맥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지앤디윈텍도 전기차업체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증권사들의 호평을 업고 상승하는 종목들도 줄줄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에스엠도 내년 실적이 좋다는 전망에 각각 6~7% 상승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추정에 급등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558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300였고 보합종목은 116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