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이틀째 상승…"3Q 최대 영업실적 예상"

한진해운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운임 상승과 수송량 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큰 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09%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870억원, 영업이익은 331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45.4% 성장,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서 2309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최대 영업실적이다.

이 증권사는 "이러한 실적 호조는 컨테이너 운임 및 수송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벌크선 부문은 아직 미흡하지만 3분기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