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외국계 매수에 나흘째 상승

LG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2400원(2.43%)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상위(금액기준) 1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유비에스와 씨티그룹을 통해 12만8720주 이상의 매수 거래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4일간 LG전자에 '사자'를 외쳤고 전일까지 40만2502주, 390억9000만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LG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 부진으로 전사 213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4분기부터는 신규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그는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는 최근 5년 평균 PBR 1.8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