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매각 무산 위기…채권단 M&A 동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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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삼라마이다스)그룹의 신성건설 인수가 채권금융회사들의 이견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5일 신성건설 채권금융회사에 따르면 신성건설 기업회생을 주관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SM그룹 컨소시엄과 이달 신성건설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 달 인수 · 합병(M&A) 인가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 계획이다. SM그룹 컨소시엄은 신성건설을 400억원대에 인수키로 하고 이행보증금 20억원을 납입했다. 그러나 다음 달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의 M&A 동의 여부가 불투명해 M&A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담보채권자들이 M&A 가격을 600억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무담보채권자들이 관계인 집회 때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신성건설 M&A가 무산되면 모든 채권단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15일 신성건설 채권금융회사에 따르면 신성건설 기업회생을 주관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SM그룹 컨소시엄과 이달 신성건설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 달 인수 · 합병(M&A) 인가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 계획이다. SM그룹 컨소시엄은 신성건설을 400억원대에 인수키로 하고 이행보증금 20억원을 납입했다. 그러나 다음 달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의 M&A 동의 여부가 불투명해 M&A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담보채권자들이 M&A 가격을 600억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무담보채권자들이 관계인 집회 때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신성건설 M&A가 무산되면 모든 채권단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