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복형 33살 연하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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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인 말리크 오바마(52.케냐)가 33살 연하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각) 케냐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말리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말리크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일부다처제가 시행되고 있는 케냐에서 셋째 부인을 얻은 말리크는 "아내가 학교를 그만두고 나와 결혼하길 원해서 결혼했다"고 현지 기자에게 말했고 이 인터뷰 내용은 케냐 방송인 NTV에 방영됐다.
말리크의 세 번째 아내 이름은 세일라 아냥고(19)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냥고의 모친인 마리 아오코 오우마는 "딸이 학업도 마치지 않은 나이에 서른 살 이상 많은 남자와 결혼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면서 "다시는 그 아이를 보고 싶지 않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친은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모두 4명의 부인과 살며 최소 7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AP통신은 16일(현지시각) 케냐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말리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말리크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일부다처제가 시행되고 있는 케냐에서 셋째 부인을 얻은 말리크는 "아내가 학교를 그만두고 나와 결혼하길 원해서 결혼했다"고 현지 기자에게 말했고 이 인터뷰 내용은 케냐 방송인 NTV에 방영됐다.
말리크의 세 번째 아내 이름은 세일라 아냥고(19)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냥고의 모친인 마리 아오코 오우마는 "딸이 학업도 마치지 않은 나이에 서른 살 이상 많은 남자와 결혼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면서 "다시는 그 아이를 보고 싶지 않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친은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모두 4명의 부인과 살며 최소 7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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