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매 정체 예상…중소형·기관선호株 관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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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이번주 시장은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 대안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며 중소형주와 소외주, 기관 선호주 등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1100원선에서의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시장과 외국인 매매가 다소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환율이 외국인의 매매를 제약하는 상황은 지난주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환율 영향에서 자유로운 종목군으로 시장의 매기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들어 국내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강도가 개선되고 있는데, 그만큼 중소형주의 가격 매력이 높다는 의미"라며 "비슷한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외주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환율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매 강도가 떨어질 수 있는 반면, 펀드환매 강도의 둔화로 기관의 매수여력이 회복될 여지는 커지고 있어 수급적으로 기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주목해야할 중소형주로 세아제강 풍산홀딩스 LG상사 심텍 SK케미칼 하림 등을, 소외주로 코오롱인더 삼영전자 외환은행 동양생명 빙그레 테크노세미켐을, 기관 관심주로 심텍 하림 한라건설 두산건설 대덕전자 에스엘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1100원선에서의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시장과 외국인 매매가 다소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환율이 외국인의 매매를 제약하는 상황은 지난주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환율 영향에서 자유로운 종목군으로 시장의 매기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들어 국내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강도가 개선되고 있는데, 그만큼 중소형주의 가격 매력이 높다는 의미"라며 "비슷한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외주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환율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매 강도가 떨어질 수 있는 반면, 펀드환매 강도의 둔화로 기관의 매수여력이 회복될 여지는 커지고 있어 수급적으로 기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주목해야할 중소형주로 세아제강 풍산홀딩스 LG상사 심텍 SK케미칼 하림 등을, 소외주로 코오롱인더 삼영전자 외환은행 동양생명 빙그레 테크노세미켐을, 기관 관심주로 심텍 하림 한라건설 두산건설 대덕전자 에스엘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