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산에 오르며 사랑 키워요!

복지기관 청소년과 함꼐 산사랑 체험활동 & 숲속음악회 개최


가을 단풍이 완연한 오는 23일 경기도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내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랑 Love & Clean 캠페인-우리 함께 산에 오르며 사랑 키워요!’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 맞는 행사는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김동근) 주관으로 서울지역에 있는 청운보육원, 점프문화센터, 숲과나무 암사동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 청소년 100명과 협회관계자 및 한국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의 모임(IFSA-KOREA), (사)한국산지환경조사연구회 등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명산에 오르게 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산행을 하면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봉투에 등산객이 남긴 쓰레기를 줍는 등 산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서로 고난을 함께 나누는 산사랑 체험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숲속에서 만드는 나무목걸이와 생태놀이를 함께한다.

오후에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신나는 만화메들리와 타악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화려한 리듬공연으로 숲속음악회를 개최하여 이를 통해 참가자의 심신의 피로를 풀고 즐거움을 함께 하고자 하며, 이외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전시되는 산사랑 홍보 사진을 통해 등산객들에게 녹색성장의 중심에 있는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김동근 산지보전협회 회장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매일 2천여명의 등산객이 드나드는 유명산에서 산사랑 홍보 사진전시 및 숲속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행사참여자 외에 많은 등산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원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을 지원받아 개최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