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2분기 순익 '껑충'"… 증권업종 '비중확대'

삼성증권은 19일 증권업종에 대해 강세장 지속에 따른 개인 비중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리스트는 "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에셋 대신 동양 키움증권의 2분기 추정 당기순이익을 합계한 결과 전분기 대비 78.1% 증가한 372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장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큰 폭의 상품운용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강세장 지속으로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 증가로 이자수익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연계증권(ELS)과 랩 어카운트 성장 지속으로 수수료 부문 역시 브로커리지와 수익증권 시장 둔화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을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