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과잉공급에서 더욱 빛난다-HSBC
입력
수정
HSBC증권은 19일 OCI에 대해 과잉공급과 가격하락이 선두업체들에게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HSBC증권은 올해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내년 태양광 수요는 유럽의 보조금 삭감에 따라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인해 태양광 시장의 과잉공급 현상은 장기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60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내년말 45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가격하락은 결국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 태양광 발전단가가 화석연료와 발전단가가 동일해지는 시점)을 앞당겨 태양광 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과잉공급과 가격하락이 OCI와 같은 선두업체에 오히려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원가경쟁력, 기술력을 토대로 가격하락과 과잉공급하에서도 우월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BC증권은 OCI의 경우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하에 EBITDA 마진 50%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 뿐만 아니라 업계 선도의 기술력과 장기 공급계약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정가격보다 10% 하락세를 추가 반영해도 이미 2011~2012년 매출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HSBC증권은 올해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내년 태양광 수요는 유럽의 보조금 삭감에 따라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인해 태양광 시장의 과잉공급 현상은 장기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60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내년말 45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가격하락은 결국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 태양광 발전단가가 화석연료와 발전단가가 동일해지는 시점)을 앞당겨 태양광 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과잉공급과 가격하락이 OCI와 같은 선두업체에 오히려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원가경쟁력, 기술력을 토대로 가격하락과 과잉공급하에서도 우월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BC증권은 OCI의 경우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하에 EBITDA 마진 50%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 뿐만 아니라 업계 선도의 기술력과 장기 공급계약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정가격보다 10% 하락세를 추가 반영해도 이미 2011~2012년 매출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