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 아마바둑선수권대회 21부터 창원에서 열려

[한경속보]제5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21∼27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2010 경남 세계바둑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유럽 36개국,미주 14개국,오세아니아 2개국,아프리카 2개국 등 69개국 대표선수가 참가한다.한국대표로는 이상헌 선수가 출전한다.이상헌은 지난 8월 경남 함양에서 열린 제3회 노사초배 전국 아마바둑대회 아마최강부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대회는 23일 개막식과 함께 한국형 스위스리그로 1∼3회전을 치르고 24일 4∼7회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상패,연구비 200만원이 수여된다.대륙별 우승자도 별도 시상한다.

부대행사로 제4회 경상남도지사배 바둑대회,대한바둑협회장배 시도바둑협회 임원단체전이 23일 대회개막과 동시에 진행된다.2010 아시아바둑연맹 총회,국제 바둑학술대회도 열린다.한국바둑 60년 사진전,프로기사 지도다면기,경상남도 문화유적지 방문 등 한국의 전통과 바둑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은 김두관 경상남도지사,박완수 창원시장,조건호 (사)대한바둑협회장이며 조직위원장은 김상수 경상남도바둑협회장이 맡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