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펀치②] 좋은 운용사를 고르는 4가지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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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는 투자자가 모은 펀드 자산을 활용해 주식, 채권, 부동산, 실물자산(원유, 농산물, 광물 등),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낸다.
펀드매니저가 선장(船長)이라면 그들을 고용한 운용사는 선주(船主)로 비유된다.
운용사가 펀드 자금을 투자해서 얻는 수익은 펀드 자산을 살찌우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펀드결산이라는 과정을 거쳐 이익금을 투자 금액에 비례하여 이익(*좌수 증가)으로 돌려준다.
따라서 내게 맞는 좋은 운용사를 선택한다는 것은 성공 투자를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운용사를 고르는 선정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
펀드는 투자 상품이다. 아무리 좋은 투자철학이나 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할지라도 성과가 형편없다면 무의미한 일이다.
뭐니뭐니해도 좋은 운용사를 선정하는 첫번째 기준은 펀드의 운용 성과이다.
펀드의 운용 성과를 평가할 때에는 중장기 성과를 기준으로 봐야하는데, 이때 운용성과가 꾸준한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같은 수익률이라도 들쑥날쑥하다면 1등 펀드로서 적당치 않다. 좋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일수록 꾸준한 성과를 거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번째 고려해야 할 요건으로는 운용철학이 일관된 투자 철학과 고객(투자자) 우선 정책을 갖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
안정된 경영은 소속된 펀드 매니저들을 편하게 해주고, 그들의 전문성과 근로의욕을 높여준다.
세번째로는 운용사의 도덕성이나 평판에 관한 사항이다.
운용사는 고객의 알토란같은 재산을 소중하게 관리하고 운용해야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부정한 방법으로 고객 이익을 빼돌린 적이 있다거나 부실자산이 많거나 혹은 시중 평판이 상당히 나쁜 운용사라면 처음부터 피하는 게 상책이다.
마지막으로는 펀드 매니저의 경력이나 이직 현황을 들 수 있다.
특히 펀드매니저의 잦은 이직은 펀드 운용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이다. 이러한 정보는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서 펀드평가회사, 각 금융기관이 운용하는 사이트 등에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