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금리인상에 급락.. 다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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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중국이 2년 10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고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5.07포인트(1.48%) 내린 10,978.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81포인트(1.59%) 하락한 1,165.90, 나스닥 종합지수는 43.71포인트(1.76%) 떨어진 2,436.95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로,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0.25%포인트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년 10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금리인상은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에도 큰 충격을 줬다.
이에 앞서 애플도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450만대보다 적은 419만대에 그쳤다고 발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