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불꽃축제,부산 최대의 외국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부산세계불꽃축제 21~23일 개최
광안리 해수욕장에 해외관광객이 몰려온다

불꽃의 향연이자 명품 축제인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에 외국인이 몰리고 있다.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 관람을 위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7000여명의 해외관광객들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지난해 불꽃축제 1일 행사에 1400여명의 일본관광객을 모집한데 이어 올해에도 ‘부산세계불꽃축제’를 관광 상품화하여 축제 기간동안 7000여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부산시 자체마케팅을 비롯해,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해 일본 및 중화권 지역 타겟 마케팅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외국인 유치비결른 적극적인 마케팅.부산시는 우선 일본(동경·오사카·후쿠오카 등)과 중국(북경·광주·상해 등) 현지 언론을 통한 상품광고 및 세일즈 마케팅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도 펼쳤다.행사기간도 3일로 늘여 해외관광객이 5배 이상 급증한 7000여명(일본 5500명,중화권 지역 1500여명)을 유치, 단일 관광 상품으로는 역대 최다 해외관광객 방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지역 대형 모객사들을 직접 방문해 세일즈콜 및 초청 팸투어 등을 실시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연계해 중화권 지역 메이저급 여행사 대상 마케팅 및 모객상품 직접광고,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공동특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폭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성과라고 부산시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처음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모객에 성공했다.지난해에 이어 일본의 메이저급 여행사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방문 외국인에게 감동과 서비스를 제공하고,관광도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재방문과 추천을 유도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