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C&우방, 태광산업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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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이 때아닌 이름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과 C&그룹으로 인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이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
21일 오후 2시16분 현재 태광은 전일대비 3.74% 내린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우방랜드도 C&그룹의 검찰 압수 수색 소식에 현재 전일대비 7.17% 하락한 2655원을 기록하고 있다.C&그룹의 검찰 압수 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C&우방랜드의 주가는 하한가로 내려앉기도 했다. 이후 C&그룹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여전히 7%대 하락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과거엔 C&그룹 자회사였지만 올 3월에 이랜드그룹에 편입됐다"며 "C&그룹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름 소동을 겪은 C&우방랜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을 C&우방랜드에서 우방랜드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태광의 주가하락 역시 검찰이 태광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편법 상속·증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태광은 태광그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태광은 석유화학,조선해양,발전 플랜트용 피팅제조업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21일 오후 2시16분 현재 태광은 전일대비 3.74% 내린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우방랜드도 C&그룹의 검찰 압수 수색 소식에 현재 전일대비 7.17% 하락한 2655원을 기록하고 있다.C&그룹의 검찰 압수 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C&우방랜드의 주가는 하한가로 내려앉기도 했다. 이후 C&그룹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여전히 7%대 하락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과거엔 C&그룹 자회사였지만 올 3월에 이랜드그룹에 편입됐다"며 "C&그룹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름 소동을 겪은 C&우방랜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을 C&우방랜드에서 우방랜드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태광의 주가하락 역시 검찰이 태광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편법 상속·증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태광은 태광그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태광은 석유화학,조선해양,발전 플랜트용 피팅제조업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